2021.07.12 드림주 이름에 대한 고찰을 써보려다가.. 음.. *드림주의 Fate/아킬레우스x이피게네이아 소녀는 자신의 이름을 좋아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주어진 이름(given name)을 좋아하지 않는다.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처음부터 그렇지는 않았던 듯 하다. 소녀의 이름을 지어준 이는 소녀를 매우 어여삐여기던 아버지의 누나, 고모였기에. 아이는 호감에 민감하다고들 이야기하는 것 처럼, 고모가 부르는 자신의 이름에는 언제나 애정이 가득했기에 자연히 소녀는 이름 자체도 만족스레 여겼다. 그리스신화의 아르테미스 여신의 엄청난 팬, 혹은 열렬한 신도였던 그-고모-는 소녀를 무릎에 앉히고는 소녀의 이름이 어디서 왔는지 자주 자랑하듯 이야기하곤 했다. "이피게네이아, 네 이름은 미케네의 공주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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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예전에 쓰다 던져놓은 첫 만남. *드림주의 Fate/아킬레우스x이피게네이아 됐다! 좋은 느낌에 소녀는 눈을 빛냈다. 감이 틀리지않았는지 강한 빛이 잦아들자 인영이 그 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푸르게 빛나던 새벽녘이 물러나고 동이 터오는 빛을 받아 검푸르게 보이는 커다란 인영에 소녀는 미소지으며 눈이 빛에 적응하기를 기다렸다. 금방 빛에 적응한 제비꽃빛 눈동자는 녹빛의 머리칼을 담아내었고 소녀는 순간 한쪽 눈을 찌푸릴 수 밖에 없었다. '녹빛? 전승에 의하면 그는 밝은 금발을…?' 불현듯 싸한 느낌에 소녀는 시야를 가리는 후드를 뒤로 젖혔다. 분홍빛 머리칼이 새벽바람을 타고 휘날렸다. 반대로 불어온 바람에 머리칼을 잡아 넘기고 다시 시선을 인영으로 옮기자 황금빛 눈동자와 마주쳐 소녀는 멈..
2020.10.21 Happy Birthday, Shion 시온이 성인이 되던 생일날의 이야기. 공식이 성인주기 전에 날조하자! * 드림주의 スタンドマイヒーローズ/히나타 시온x유리 이번에도 시작은 '우연히' 였다. 여느때와 같이 LIME을 주고 받는 중에 유리가 '우연히' 맥주를 마시고 있었을 뿐이었다. 대화 주제는 '우연히' 지금 하는 행동이었고, 평소처럼 미성년자는 몰라도 돼라는 문장을 입력하였다. 시온은 토라진듯한 캐릭터의 스티커를 보내며 다음달, 21일이면 자신도 성인이 된다는 답을 보내왔다. 웃으며 시온의 답을 읽던 유리는 '우연히' 작은 계획이 떠올랐고, 마침 바쁜 프로젝트가 끝난 참이었다. '우연히도' 그는 일본 단풍여행을 알아보던 정보가 있었으며, 공교롭게도 술기운이 올라있어 행동력이 넘쳤..

*타작품 세계관과 크로스오버 되어있습니다. 야마토노카미 야스사다(大和守安定) 드림주 사기하라 아이리(鷺原 斐彩) / 14세 외형 :: 볼선을 덮는 옆머리, 파우더 핑크색의 긴 머리카락은 윗부분은 살짝 땋아 로우트윈테일로 묶었다. 눈꼬리가 치켜올라간편이며 붉은 눈동자. 기본 착장은 붉은 포인트가 있는 검정세라복. 나이에 맞게 교복을 입는게 젤 낫지않을까하는 생각에 입고다닌다. 가끔 야스사다의 하오리를 빌려 겉에 걸치고 다니는 듯 하다. 성격 및 특이사항 :: 사니와명은 아이리(愛吏), 같은 발음의 다른 한자조합으로 큰 뜻은 없다. 공무원이래서 적당히 가져다 붙인 명칭. 본명은 화려한 색채라는 뜻. 사기하라(鷺原) 가(주:켄키미)의 후손으로 가보로 내려오는 호타루마루를 안고 사니와가 되었다. 다만 바로 깨우..